스시나는 한 2년 정도 전쯤 생긴 것 같은데요. 저는 처음 생길 때부터 다녔습니다.
현재는 인기도 정말 많아져서 예약하기도 힘든 유명한 스시 맛집으로 소문나 있네요.
호매실/금곡동 맛집으로 소문나있고, SNS에 수원 스시 오마카세 맛집으로도 포스팅 되어있는 음식점입니다.
유명해지니 자주 먹기가 어려워서 아쉽기도 합니다. (못된 심보네요)
금곡동/호매실동 오마카세 맛집 스시나
오마카세란
'맡긴다'라는 뜻을 가진 일본어로, 요리사가 메뉴나 음식 순서를 오로지 주관하고 신선한 식재료로 제철 요리 혹은 그날 그날 다른 요리를 만들어 내는 것을 뜻합니다.
즉, 일반 음식점과 다르게 손님은 하나의 메뉴를 주문하면 요리사는 때에 따라 요리사 마음대로 요리를 구성하고 내어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요리사 마음대로라고 쉽게 표현했지만, 항상 고민하고 제철에 맡는, 그날 식재료 상태에 맞는 음식을 제공해 주죠. 이러한 성격 때문에 오마카세는 정말 요리사 성격과 실력을 상당히 많이 탑니다. 가격 또한 재료 구성에 따라 몇 십 만원까지 가기도 하죠.
저는 오마카세를 그렇게 많이 경험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먹어봤던 오마카세 집 중 당연 가격 대비 최고라고 말할 수 있는 곳이 이 스시나 오마카세네요.
35,000원의 가격으로 이 정도의 구성은 정말 행복합니다.
호매실/금곡동 스시나 예약 방법
초기에는 예약 없이도 가능했지만 지금은 인기가 정말 많아 예약이 필수 입니다.
위 사진과 같이 런치, 디너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당연히 가격을 보시면 알겠지만, 디너가 메뉴 구성이나 퍼포먼스가 더 좋습니다.
한 가지 팁을 말씀 드리면 디너 1부인 6시 경우 2부 때문에 1시간 30~40분 정도에 마치는 반면
2부인 8시의 경우 뒷 타임이 없어서 사장님이 조금 더 여유있게 시간에 조금 덜 구애 받고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예약은 위 사진과 같이 써져 있는 핸드폰 번호로 날짜, 시간, 인원수, 성함을 문자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현재 기준 약 2주 전 정도에 예약을 해야 가능합니다. 예약을 하시고 취소를 원하시면 꼭 하루 전까지는 말해주세요. 사장님이 상당히 스트레스 받아하시네요.
그리고 요즘은 노쇼족 때문에 예약금을 받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호매실동 스시나 메뉴 구성
처음 언급한 것과 같이 메뉴 구성은 매일 매일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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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사장님이 상당히 유쾌하시고 재밌으십니다. 먼저 스시 담는 그릇을 하나 준비해 주시고 맛있는 소금을 구비해 주시고 그 위에 스시를 천천히 내어 주십니다. 저 소금 이름을 말해주셨는데 까먹었네요. 상당히 맛있어서 하나 사려고 했는데 말이죠.
왼쪽부터, 참다랑어 속살, 구운 송어, 가지 입니다.
숙성이 잘 되어 정말 맛있습니다. 입에 살살 녹고 술을 부르죠.
저는 이상하게 저 가지가 너무 좋습니다. 물론 절대적인 맛은 스시가 맛있지만, 저런 가지는 여기서 밖에 못 먹어봐서 그런지 항상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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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된 새우와 연어 입니다.
제 최애 새우는 적당히 소스감이 배어있어 상당히 맛이 있습니다.
연어는 먹기 전엔 다소 느끼할 수 있는데 먹어보면 적당하게 맛있습니다. 상당히 촉촉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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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스시를 넣은 김으로 만든 쌈인데 정확히 어떤 스시가 들었는지는 모르겠네요. 말씀해 주셨는데 까먹었습니다. 상당히 맛있습니다.
두 번째는 돔이었던 것 같은데 역시 맛있습니다.
세 번째 말고도 생선 구이가 2개 더 나왔던 것 같습니다. 스시만 먹으면 조금 물리시는 분들은 이렇게 중간 중간 나오는 구이가 정말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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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렇게 토치불로 불맛도 입혀주시고 손님들이랑 술 한잔도 하십니다. 아마 2부 막바지 정도여서 한 잔 하셨던 것 같습니다. 분위기와 재미를 위해 하시니 이것 또한 개인적으로 좋네요.
가장 오른쪽 사진은 사장님과의 가위바위보 대결입니다. 여기서 이기면 한 피스에 4~5천원 짜리를 그냥 주십니다. 근데 사장님이 상당히 가위바위보를 잘하십니다...
이번에 갔을 때는 옆자리에 혼자 오신 분도 있었는데 사장님이 상당히 많이 챙겨 주시더라구요.
오마카세라지만 아무래도 혼자 오면 심심할 수 있는데 말 걸어주시고 술 서비스 주시고 혼자 온 손님도 잘 챙기시는 거 보니 보기가 좋았습니다.
이상 수원 호매실동/금곡동 맛집 스시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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