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알코올) 칼로리 "완벽 정리"
소주를 먹다가 문득 소주병에 적혀있는 소주 칼로리를 보면, 깜짝 놀라게 되곤 합니다.
무려 630kcal가 적혀있죠..
630kcal라면 든든한 한 끼 정도가 되니, 소주 한 병으로 630kcal는 상당히 높은 수치의 칼로리입니다.
하지만, 술자리에서 한 번 쯤은 이런 말을 들으신 적이 있을 겁니다.
"술은 공 칼로리라 괜찮아~"
"술은 살 안 쪄~"
과연 이런 말들은 진짜일까요? 술은 공 칼로리라 살이 안 찌는 것일까요?
소주에 당당하게 630kcal가 적혀있는 데 괜찮은 것일까요?
오늘은 술 칼로리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술 종류에 따른 칼로리
술의 원료에 따라 칼로리는 다르기에 당연히, 술 종류에 따라 칼로리가 다릅니다.
출처: SBS 뉴스
술 칼로리 중 대표 술인
맥주의 경우 500ml당 185kcal, 와인은 120ml당 84kcal, 소주는 45ml당 63kcal 위스키는 30ml당 71kcal입니다.
같은 용량으로 비교한다면 (500ml)
맥주 칼로리 : 185kcal
와인 칼로리 : 350kcal
소주 칼로리 : 700kcal
위스키 칼로리 : 1183kcal
맥아와 홉 또는 포도라는 원료를 갖고 만드는 맥주나 와인보다 순수 알코올이 높은 소주나 위스키가 칼로리가 높은 것을 보고 저는 의아했습니다.
무의식적으로 알코올 보단 맥아나 홉, 포도가 칼로리가 높다고 생각이 들어서죠.
소주나 위스키가 칼로리가 높은 이유는 알코올 자체가 칼로리가 높기 때문입니다.
알코올은 1g당 7kcal를 가지고 있습니다.
탄수화물이 1g당 4kcal, 단백질이 1g등 4cal, 지방이 1g 당 9kcal인 것을 보면
알코올은 상당히 많은 칼로리를 갖고 있는 것이죠.
이렇기에 알코올양이 많은 소주와 위스키는 맥주보다 칼로리가 높은 것입니다.
그럼, 주 원료인 알코올의 칼로리는 주요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과 같을까요?
소주(알코올)는 공 칼로리다. (empty calories)
술은 공 칼로리로, 칼로리를 가졌지만 실제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영양 성분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출처: SBS 뉴스
이렇기에 소주 칼로리가 낮아서 공 칼로리라 부르는 것이 아닌,
몸에 필요한 성분은 없지만 높은 열량을 가졌기 때문에 공 칼로리라 부르는 것입니다.
술은 영양소 없는 것으로 인지하여 몸에서 가장 먼저 분해하여 배출해야 하는 것으로 인지합니다. 때문에 지방으로 쌓일 일이 없이 배출이 되는 것이죠.
즉, 술(알코올) 자체는 살이 찌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술을 먹으면 살이 찌는 것은 왜 그럴까요?
소주(술)이 살 찌는 진짜 이유
소주 칼로리는 존재 있지만 공 칼로리로 실제 인간 몸에서는 저장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왜 술을 먹으면 살이 찔까요?
술자리에서 술만 먹으면 살이 안 찌지만,
상식적으로 술만 먹을 수는 없고 안주를 먹기 때문입니다.
술은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몸에서 1순위로 분해하는 것으로 인식합니다.
때문에 술과 함께 먹는 안주는 그대로 지방으로 가게 되죠.
즉, 술 과 함께 먹는 안주는 그 특성 상 지방으로 더욱 잘 저장되게 됩니다.
이러한 성질이 술을 먹으면 살이 더 잘 찌는 듯하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소주(술) 마신 다음날 살이 빠져있는 이유
소주를 마시고 다음날 체중계에 올라가면 살이 빠져있는 것을 많이 경험하셨을 겁니다.
저 또한 과음 후 살이 빠져있는 것을 볼 수 있죠.
이는 실제 살이 빠진 것이 아닌,
알코올 분해를 위해 수분이 많이 쓰여 임시적으로 빠져있는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 다시 돌아오게 되니 살 빠졌다고 좋아하시면 안됩니다.
소주 마실 때 팁
술 마실 때 팁입니다.
소주 칼로리 내용을 종합하면, 술 먹을 때 안주로써 과일 안주가 제일 좋습니다.
알코올 분해에 쓰이는 수분을 공급해주며, 지방이 높지 않고 라이트 하기 때문인데요,
그렇다 하더라도 과일도 많이 먹게 되면 당이 많아 살 찌는 건 똑같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결론:
술은 살이 찌지 않지만 술자리는 살이 찝니다.
술 마실 때는 과일 + 물만 드시면 됩니다.
(물론 눈 앞에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불가능... 하죠...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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