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군산 영화동 맛집인 '진주집'에 대한 후기입니다 :)
3월에 중국에서 발발한 코로나가 멈추질 않고 되려 악화되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까지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회사에서 휴가를 받아도 해외로 가지 못하고 웬만하면 집에서 지내야 하는 신세가 됐네요. 해외로 가지는 못하지만 휴가를 만끽하고 싶어 군산에 놀러 왔습니다.
저는 어디 여행을 할 때 그곳의 역사와 배경 그리고 맛집을 찾아보곤 합니다. 하여 이번 여행에도 정말 많은 곳을 보고 직접 가보며 많은 맛집을 추천받고 먹어보았네요. 먹어 보았던 많은 음식점 중 하나인 '진주집'에 대해 본격적으로 포스팅하겠습니다.
글의 큰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진주집 설명 및 외관
2. 진주집 메뉴/가격
3. 위치/주차
1. 진주집 설명 및 외관
군산 영화동에 위치한 진주집은 상상했던 데로 노포점처럼 낡았지만 장인의 정신이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또한 사진 오른쪽과 같이 진주집 입구에 사진이 붙어있습니다. 진주집 근처 영화동 다른 가게들도 이런 사진이 있는 걸 보면 군산시에서 전주 한옥마을과 같은 컨셉을 만들기 위해 진행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사진이 느낌있게 나온 게 맛집이라고 말해주는 것 같네요.
진주집 안쪽입니다. 외관에서 느껴지는 것과 같이 딱 노포점을 연상시킵니다. 낡고 허름하나 나름 깔끔하고 깨끗합니다. 이런 집에서 음식을 시키면 음식 맛이 정말 기대되고 맛있을 것 같은 생각이 절로 드네요.
2. 진주집 메뉴/가격
진주집의 메인 메뉴는 제육볶음과 김치찌개입니다. 아쉬운 점은 제육과 김치찌개 모두 2인 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두명이서 방문하여 제육과 김치찌개를 둘 다 시키기는 어렵게 되는 것이죠...
저희도 2인으로 와서 제육볶음만 시켜서 먹었습니다. 김치 찌개만 1인분만 따로 해주실 수 있냐고 하니깐 안된다고 하네요. 아쉬웠습니다. 가격은 아래 사진에 있지만 잘 안 보이실 수 있으니 텍스트로 간략히 정리하겠습니다.
<메뉴>
(2인분 이상 주문 필)
갈치 찌개 (1인분) 18,000원
고등어 찌개 (1인분) 8,000원
청국장 찌개 (1인분) 7,000원
갈비김치찌개 (1인분) 9,000원
제육볶음 (소) 16,000원, (중) 24,000원, (대) 32,000, (특대) 41,000
김치 도리탕 (소) 26,000원, (중) 36,000원, (대) 46,000원
닭도리탕 (소) 16,000원, (중) 24,000원, (대) 32,000원
소주 4,000원, 맥주 4,000원
아래 사진이 제육볶음과 밑반찬입니다. 제가 사진을 맛있게 찍지 못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제육 사진에 고기가 잘 안 보이는데 큰 고기가 아래 깔려있으며 가위로 잘라서 먹게끔 되어있습니다. 그 위에는 콩나물이 깔려있어 콩불 느낌이 나면서도 제육의 그 맛이 잘 느껴집니다.
밑반찬 또한 전라도 군산 답게 잘나옵니다. 그 중 김치는 정말 맛이 있었네요.
김치찌개도 먹고 싶었으나 먹지 못하여 맛을 장담할 순 없으니... 2인으로 가시면 제육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3. 위치/주차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영화동 한복판에 잘 위치해 있고 지도만 따라가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주차는 저희같은 경우는 진주집 앞쪽에 주차하였습니다. 딱히 주위에 공영 주차장을 찾기 어려웠으며, 다들 골목 사이드에 그냥 주차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도 그냥 주위에 주차하면 된다고 하시네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군산시 영화동 맛집 진주집에 대한 후기였습니다. 전라도에 여행 간 만큼 평범한 삼겹살이나 회가 아닌 집밥 같은 곳을 찾다가 가본 진주집입니다. 생각했던데로 맛이 있었고 전라도 특유의 강한 양념과 많은 밑반찬을 함께 먹을 수 있었습니다. 군산 여행을 가실 분들은 진주집 한 번 가보시면 좋은 경험하실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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