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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여행

경주 한옥펜션 추천 힐링하는 곳 '한옥인' (커플, 가족, 친구)

by 까몽이 2020. 6. 1.


경주 한옥 펜션

'한옥인'


안녕하세요 까망이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여행 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해외 여행은 갈 수 없어 많은 분들이 국내 여행을 다녀오고 있습니다.


저희도 일상에 찌든 피곤을 없애고 좋은 추억을 쌓기 위해 이리 저리 여행지를 찾다가 경주로 여행지를 정했습니다.


어렸을 적 학교 다닐 때 수학여행 또는 체험 학습으로 왔었을 때 말고는 와보지 못했던 경주가 문뜩 떠올랐고 황리단길, 대릉원 등 요즘 SNS에 많이 보이는 각종 경주 여행 코스와 어려서 아무 생각 없이 봤던 문화재가 아닌 성인이 되어서 보는 각종 문화 유적들은 또 어떤 느낌을 줄까 하는 마음으로 정하게 되었죠.


같은 맥락으로 숙소 또한 평범한 펜션이나 호텔이 아닌 한옥을 체험하고 싶어 이리 저리 찾다가 오늘 포스팅할 한옥인을 찾았습니다.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경주 한옥 펜션 한옥인을 소개해 드릴 테니 잘 보시고 여행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광고비 등을 일절 받지 않고 내 돈 내고 다녀온 솔직 후기입니다.


경주 한옥인


글의 순서는 보통 총평을 마지막에 하나 

이번에는 색다르게 총평부터 하고 상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숙소를 정할 때 주로 신경 쓰는 부분을 나눠서 작성하니 필요한 부분을 빠르게 스킵하며 찾아 보셔도 무방합니다.


1. 총평


2. 경주 한옥 펜션 한옥인 위치 / 주차 / 가격


3. 경주 한옥 펜션 한옥인 숙소 및 화장실


4. 경주 한옥 펜션 한옥인 내부 풍경 및 별관들


5. 경주 한옥 펜션 한옥인에서 했던 것들 (필수 TIP)


6. 끝으로




1. 총평


100점 만점의 100점 한옥 펜션


위치, 가격, 시설, 위생, 사장님의 마인드 그 모든 것이 완벽했던 펜션입니다.


많이 찾아보지 않고 정한 펜션이라 뜻하지 않게 정말 좋은 경험을 해서 이런 후한 평가를 할 수도 있지만 살면서 경험했던 숙소 중 정말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만한 훌륭한 펜션입니다.


다음에 경주를 오게 된다면 이 한옥인 숙소를 다시 한번 경험하고 사장님 내외 분들을 뵙기 위함이 아닐까 싶을 정도네요.


이렇게 후한 평가를 내린 이유는 아래에 있으니 차근차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5. 경주 한옥 펜션 한옥인에서 했던 것들 (필수 TIP)은 꼭 보시기 바랍니다.




2. 경주 한옥 펜션 한옥인 위치 / 주차 / 가격



경주 한옥인 위치

경북 경주시 포석로1050번길 19


위치.

경주 자체가 발 딛는 곳 대부분이 관광지고 유적지 이긴 하나 그 중에서 한옥인의 위치는 정말 좋습니다. 한창 유행인 황리단길 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걸어서 20분 거리내에 대릉원, 교촌마을, 월청교 등 메인 관광지가 다 가시권에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저희 또한 한옥인 위치 덕분에 처음 주차를 하고 퇴실 할 때 까지 자동차를 쓰지 않고 걸어서만 다녔습니다.


가격.

신혼 부부나 많은 인원용인 2층 사랑채를 제외하곤 

가격이 12~ 16만원 사이로 상당히 합리적입니다. 또한 직접 가서 만들어진 한옥 퀄리티나 섬세한 디테일 등을 보시면 되려 가격이 저렴하다고 느껴지실 겁니다.


주차.

황리단길 자체가 주차난이 정말 심각합니다. 내부 주차공간은 없지만 황리단길 모든 펜션이 내부 주차공간이 없어서 단점은 아니고 되려 공영 주차장인 주민자치센터 등이 바로 옆에 있어 다른 숙소 대비 주차공간은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오후에 오면 그 마저도 꽉 차 있으니 오전에 도착하셔서 여유롭게 주차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위치: 황리단길 안에 위치하여 정말 좋습니다.


가격: 퀄리티 대비 가격이 상당히 합리적입니다.


주차: 황리단길 자체가 주차가 어려우나 타 숙소 대비 좋습니다.




3. 경주 한옥 펜션 한옥인 숙소 및 화장실



사장님 말로는 5년 정도 건물을 설계하고 짓고 2019년 10월에 완공했으나 코로나 등으로 인해 최근에 정식 오픈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 깨끗하고 깔끔합니다.


숙소는 일반 숙소 대비 다소 작게 느끼실 수 있지만 천장 높이나 내부 구조를 보면 그렇게 충분하다고 느끼실 겁니다.



저희가 머문 1층 별채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심심해 보이는데 직접 가보면 정말 고급지고 아름답습니다. 천장은 사진에 보이는 것에 딱 두 배 정도 이고 콘센트나 전등 등 정말 세련되게 되어있습니다. 사진이 실물을 못 담아서 조금 아쉽네요



화장실 내부입니다. 

저는 조금 결벽증이 있어 화장실이 깨끗하지 못하면 다른 곳이 아무리 좋아도 그 숙소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습니다. 한옥인 화장실은 최근에 지어진 건물 답게 아주 깨끗하고 깔끔합니다. 일회용 칫솔, 치약이 있고 기본적인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워시가 있습니다.

호텔 화장실의 느낌이라고 하면 이해하기 쉽겠네요.


숙소: 한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벽지와 바닥 그리고 상당히 깨끗합니다.

다만 크기는 다소 작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화장실: 호텔 화장실의 깔끔함과 깨끗함에 한옥 느낌이 더해있습니다.



4. 경주 한옥 펜션 한옥인 내부 풍경 및 별관들



한옥인의 진정한 가치는 내부 풍경과 별관들 입니다. 작지 않은 한옥 안에서 너무나도 예쁜 풍경들이 펼쳐집니다. 사장님이 기르시는 강아지인 대성이 또한 매력 중 하나이죠.

저희는 관광지 보러 경주 왔다가 이 한옥인 안에서 경치 보고 누워 있고 힐링하며 시간을 많이 보내게 됐습니다. 그만큼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옥인 거실과 부엌이 있는 한옥인에서 가장 큰 장소이자 사장님이 쓰시는 장소에서 찍은 풍경입니다. 이곳에서 조식도 먹습니다.


마당에 잔디가 예쁘게 있고 좌우로 숙소가 있습니다. 한옥 퀄리티를 보시면 알겠지만 정말 상당합니다. 저도 가서 알았지만 지붕 쪽에 보시면 겹치마로 이루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돈을 벌기 위해 간단하게 짓는 한옥 컨셉 숙소들은 가격적인 면 때문에 홑치마로 짓는데 사장님은 스스로 생각하시는 가치와 기준이 있어 정말 신경 쓰며 집을 지으셨다고 하셨습니다.



저희가 묶었던 1층 별채입니다. 장독대, 나무, 잔디 등 아름답게 꾸며져 있습니다.



숙소가 아닌 일반적인 공간으로 차를 먹거나 밤에 예약을 따로 하여 술을 먹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 공간이 또 정말 상상 초월하게 아름답습니다. 이 부분은 뒤에 따로 후기 작성했으니 뒤 쪽에서 다시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마루에 누워 한옥인 강아지인 대성이와 놀고 있네요. 강아지가 물지도 않고 교육도 잘돼서 같이 노는 것 만으로 힐링이 됩니다. 원래 아파트에 살다가 이곳으로 이사하여 팔자 핀 것은 대성이가 제일 많이 폈다고 사장님이 그러시네요.




한옥인 야경



한옥인의 야경입니다. 불빛들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오후에 나가서 교촌마을, 월정교 근처를 돌다고 다시 숙소로 들어왔는데,


경주 다른 관광지 보다 이 곳 자체가 더욱 관광지처럼 느껴졌던 순간이었습니다.


사진에 나온 곳 외에도 모든 공간이 정말 예쁘게 되어있습니다.




4. 경주 한옥 펜션 한옥인에서 했던 것들 (필수 TIP)



이 챕터가 핵심입니다. 저희가 만족했던 가장 큰 이유입니다.


사장님 내외 분이 정말 친절하시고 마음 쓰는 게 느껴집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닌 손님이 이곳 한옥인을 경험하며 정말 좋은 추억과 힐링을 했으면 하는 마음이 느껴지게끔 대해 주십니다.


저희도 마음이 너무 편해서 사장님이라 부르지 않고 어머님, 아버님이라고 호칭 했네요.


한옥인 카페


처음 숙소에 도착했을 때 주셨던 레몬에이드입니다. 사장님이랑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먹으라고 직접 만들어 주셨네요




바로 이 곳입니다. 사장님이 밤에 이곳 야경이 너무 예쁘니 예약하고 즐기라고 하셔서 당일에 예약하고 즐겼습니다. 사장님이 직접 플레이팅 해주시는 음식과 너무 예쁜 와인 디켄더 그리고 안개 꽃까지 정말 분위기 좋게 술을 마셨었네요.


공짜는 아니고 현재는 시범 삼아 안주만 인당 만 원씩 받으시는 데 나중에는 가격이 올라갈 것 같습니다.



와인 디켄더가 정말 예쁘네요. 저희가 예쁘다고 좋은 걸로 해주셨다고 합니다. 




아침 조식입니다. 아침 조식도 따로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지금 기준으로 현재 인당 만 원입니다 퀄리티 대비 상당히 저렴하니 꼭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느낀 것은 사장님이 돈 벌려는 의도보다 뭔가 정성스러운 음식과 한옥에서 먹는 그런 느낌을 체험해 주기 위해 하시는 느낌입니다. 음식도 너무 맛있네요.




이렇게 밖에 풍경을 바라보며 먹었습니다. 꼭 조식 신청해서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저희는 위와 같이 밤에 술상도 차려주시는 걸 먹고 조식도 먹었으며 아침에는 대성이와 사장님과 함께 상추도 따고 앵두도 따서 먹었습니다.


사장님 내외분 자체가 정말 좋으시고 사람 자체를 기분 좋게 해주시는 분들입니다.

경주 여행 가실 분들은 후기 참고하셔서 좋은 경험 하시기 바랍니다.


 뜻하지 않게 얻은 정말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이상 경주 한옥 펜션 한옥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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