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에 이어 뒷바퀴 쪽 서스펜션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이전 포스팅이 있으니 보시고 오시면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간략하게 앞 포스팅 내용을 요약하고 가겠습니다.
차량은 기본적으로 크게 차체와 샤시(섀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차체란 흔히 생각하는 뼈대 입니다. 차량의 틀에 해당하며 겉으로 보이는 모든 뼈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자동차 샤시는 자동차를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모든 구성 부품을 의미 합니다.
여기서 핵임은 자동차를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가령 속도 와 RPM을 보여주는 계기판이나 네비게이션,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자동차 센터에 있는 센터페시아 등은 차량에 있어 중요하지만 실제로 구동하는 데에는 상관이 없어 자동차 샤시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하여 기본적으로 자동차 샤시란 엔지, 변속기, 바퀴, 제동 장치, 서스펜션, 구동 장치 등을 의미 합니다.
이러한 자동차 샤시 중 서스펜션에 대한 설명을 드렸고, 이전 포스팅은 앞 바퀴 쪽 서스펜션을 설명드렸습니다. 오늘은 뒤 쪽 서스펜션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뒤 바퀴쪽 서스펜션은 앞 바퀴 쪽 서스펜션 보다 훨씬 더 다양합니다. 토션 빔 타입, 멀티 링크형 타입, 트레일링 타입 등 종류만 해도 상당히 많죠.
그 중 유명한 것들을 위주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트레일링 암 서스펜션입니다. 트레일링 암 서스펜션은 뒤쪽으로 향하는 1개 또는 2개의 암에 의해 바퀴를 지지하고 쇽 업소바와 코일 스프링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트레일링 암 서스펜션은 구조가 간단하며, 암으로 두 바퀴를 지지하기에 휠 얼라인먼트가 변화하는 것이 적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는 소형 자동차에 많이 쓰이는 형태입니다.
또한 대부분이 FF 차량에서 쓰이고 FR에서는 쓰이지 않습니다.
* FF, FR 차량은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F는 front, R은 rear을 의미하며 앞 알파벳은 엔진의 위치, 뒤 알파벳은 변속기의 위치를 의미합니다.
즉 FF 차는 엔진도 앞쪽에 변속기도 앞쪽이며 FR 차는 엔진은 앞에 있지만 변속기는 뒤에 있는 후륜 자동차를 의미합니다.
두 번째는 토션 빔 서스펜션입니다. 토션 빔 서스펜션은 U자형 액슬 빔 양쪽에 트레일링 암 과 스프링, 댐퍼가 같이 연결되어 있으며 토션 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형식은 차체로 전달되는 진동을 감소 시키고 조향 감각과 안정성 그리고 승차감을 좋게 합니다.
대표적은 차량은 모닝 엑센트, 아반떼, 크루즈, K3, SM6 등이 있습니다. SM6 처음 나왔을 때 신세대 적인 훌륭한 디자인과 각종 내장 시스템 등에 극찬을 받았지만 이 토션 빔 서스펜션을 사용하여 많은 혹평을 받았었죠.
세 번째는 멀티 링크형 서스펜션입니다. 멀티 링크형 서스펜션은 뒤 서스펜션을 각각 독립적으로 만들고 운영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뒤 바퀴의 둘 다 각각의 서스펜션이 적용되었다고 생각하시면 편한데 이로 인해 상당한 승차감, 주행 안정감 등을 장점으로 얻지만, 구조가 복잡하여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점이 있습니다. 또한 차체의 바닥을 낮출 수 있으므로 실내의 공간을 많이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의 승용 차량은 대부분 이 형식을 사용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표적인 차량으로는 최근 출시차인 펠리세이드, GV80 도 이러한 서스펜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큰 줄기의 서스펜션에 대해 설명해 드렸습니다. 서스펜션은 차량의 축과 차체를 연결 시켜 주며 주행 중에 차량을 노면에 접지 시키는 역할을 하며 주행 안정감과 승차감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서스펜션은 앞쪽과 뒤쪽 서스펜션이 다르며 각각의 종류에 따라 적용되는 차급과 차량 포지션이 다릅니다.
이상 서스펜션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추후 더윽 상세한 서스펜션 내용이 필요하면 추가하겠습니다. 다음은 다른 자동차 샤시 부품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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