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우리나라 유명 립밤들에서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다는 뉴스를 봤었는데요.
입술이 터 립밤을 사면서 문득 발암물질에 대한 이슈는 어떻게 됐나 궁금하여 그 내용에 관해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와 같은 글 순서로 진행하겠습니다. 전반적인 큰 흐름을 알기 위해서는 글 내용 전체를 보셔야 하지만 시간이 없는 분들은 제일 아래 것만 보셔도 무방합니다.
1. 발암물질이란?
2. 어떤 립밤 제품이 이슈가 되었나
3. 어떤 물질이 발암물질인가?
4. 그래서 진짜 발암물질이 함유 됐나? (총평)
발암물질이란?
발암물질이란, 단어 그 자체에서 쉽게 알 수 있듯이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인 독성 물질과는 조금 다릅니다. 독성 물질의 경우 그것이 몸속으로 들어오게 되더라도 일정량 아래에서는 신진대사를 통해 해독과 희석이 되기 때문에 일정한 기준 이상으로 존재해야 독성이 발현됩니다.
발암물질을 위에 언급한 독성물질과는 조금 다릅니다 발음물질은 그 양이 아주 적더라도 조그마한 세포 단위의 DNA에 손상을 입히고 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손상은 독성물질과 같이 희석되고 해독되는 것이 아닌 영구적인 영향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적게 섭취하더라도 그 영향은 조금이라도 추후 암을 걸리게 할 수 있는 영향이 됩니다.
이렇기에 한 때 이슈였던 카멕스 립밤 발암 뿐만 아니라 각종 유명한 립밤들의 발암물질들이 이슈가 되었던 것 입니다.
어떤 립밤 제품이 이슈가 되었나?
언급이 됐던 립밤들은 상당히 유명한 제품들이 언급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유리아주 립밤 발암물지, 카멕스 립밤 발암물질 등이 있고, 이브로쉐 립밤, 가르니에 립밤, 라펠로 립밤, 카멕스 립밤, 라로슈포제 립밤, 보아론 립밤, 아벤느 립밤, 압토니아 립밤, 르뽀띠마르세유 립밤이 있습니다.
위 립밤들을 보시면 알겠지만 모든 분들이 한 번씩은 써 봤을 만한 제품들이죠 그 당시 립밤 발암물질이 크게 이슈가 된 부분은 이런 부분이었습니다.
어떤 물질이 발암물질인가?
문제가 시작된 것은 영국 매체 메트로에서 나온 발언 때문이었습니다. 17년 당시 프랑스 소비자 단체 ‘UFC Que-choisir’가 유명 브랜드 립밤 21개를 조사한 결과 이중 10개 립밤이 발암 물질이 있다고 발표하였는데요.
이들 립밤에서 발견된 위험 물질은 하나는 MOSH(Mineral Oil Saturated Hydrocarbons)이고 하나는 MOAH(Mineral Oil Aromatic Hydrocarbons) 입니다. MOSH는 삼켰을 경우 간을 악화 시키거나 림프절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MOAH의 경우는 섹품에 잔류 가능성이 있는 광유성분 중 하나로 MOSH와 비슷한 성분입니다.
위와 같은 물질을 근거로 카멕스 립밤 발암, 유리아쥬 립밤 발암 등을 언급하고 공포성을 조장했죠.
그래서 진짜 발암물질이 함유 됐나?
결론부터 말하면, 괜찮다 입니다. 영국, 미국, 유럽 등 모든 화장품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으므로 그게 우려하지는 않아도 된다고 하며, 유명한 카멕스 립밤 제조사인 카멕스는, "미국 화장품 및 케어 제품에 사용 되는 순도가 가장 높은 화이트 미네랄 오일을 하여 더욱 안전하다" 라고 전했습니다. 사실 미네랄 오일은 상당히 폭 넓게 쓰이는 제품입니다. 당장 지금 집에서 쓰시는 화장품만 보더라도 상당수 미네랄 오일이 쓰여지고 있을 겁니다.
카멕스 외에도, 아벤느 브랜드를 유통하는 회사에서도, 미네랄 오일은 유럽 화장품 규정 및 식약처 규정에 따라 승인된 원료로 미네랄 오일에 조금이라도 포함되어 있을 수 있는 MOAH의 경우도 유럽 기준에 따라 원료 검증을 했다고 하기에 안전하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카멕스 립밤 발암물질 이슈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수준이니 맘 편히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선 제가 좋아하는 립밤이라 자세히 찾아 봤는데 크게 무리가 없는 것 같네요. 큰 위험성이 있었다면 진작에 수입 중단 및 관련 조치 사항이 나왔을 겁니다.
추가로 립밤 발암물질 이슈를 냈던 매체인 영국 메트로에서 해당 언급했던 립밤들(카멕스 립밤)포함 하여 인체에 무해하다는 정정 보도를 냈으니 안심하시고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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