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야경증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가 밤마다 울면서 발작을 해요, 놀라서 깨우고 보면 막상 기억조차 못하더라고요"
바로 유아 야경증의 한 예시입니다.
숙면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올라가고 있습니다. 하루를 계획적이고 바쁘게 살아갈수록 짧은 시간 피로를 회복하기 위해 잘 자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잠을 잘 자지 못해 밤새 뒤척이거나 중간에 깨서 화장실이라도 한 번 다녀오면 다음날이 상당히 피곤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숙면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아직 어린아이가 밤새 뒤척이고 발작하고 울면서 자는 걸 보는 부모의 심정은 정말 힘이 듭니다.
혹여 성장 발육하는데 문제가 있지는 않을까,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게 됩니다.
과연 유아 야경증은 정상일까요?
<목차>
- 유아 야경증 ?
- 증상/원인
- 대처법
- 결론
유아 야경증이란
사춘기 이전까지 종종 나타나며 특히 8세 이전의 아이들에게 자주 발현되며 수면 장애 상태를 말합니다.
잠이 든 후 3시간 안에 눈물을 흘리거나 발작, 비명 등을 지르는 수면 장애를 말합니다.
유아 야경증 증상/원인
1. 증상
대개 잠을 자기 시작한 후 3시간 안쪽에 갑자기 소리를 지르거나 울면서 발버둥을 치기 시작합니다.
이때 아이는 호흡이 상당히 빨라지면서 울기도 하고 발버둥 치기도 합니다.
놀라서 깨우거나 혹은 다음날 아침에 물어보면 전혀 기억을 못 합니다.
2. 원인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발생 기전에 대해 완벽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고 합니다. 다만 유전력이 다소 있어 부모들이 어렸을 적 같은 증상을 보였던 경우 아이에게도 유아 야경증이 생길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간접적인 원인으론, 잠자는 환경이 불편하거나 심리적으로 긴장 또는 불안할 수 있는 환경에서 발현 빈도가 올라간다고 합니다. 아래를 확인하세요~
가령, 다음날 학예회 발표라던지, 자기 전에 혼나서 불안한 상태인 경우 등 불안과 긴장을 유발하는 상황이 있습니다.
또한, 너무 춥거나 더우면 무의식 중으로 상당히 불편한 상태에서 잠이 드는 것이 되므로 한여름이나 한겨울에 그 빈도가 올라간다고 합니다.
3. 정상인가요?
학계에서는 유아 야경증은 지극히 정상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너무 놀라거나 안절부절못할 필요는 없습니다.
되려 부모의 불안함과 과조치가 아이에게 더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증상이 상식적으로 보기에 너무 과하다 싶으면 병원을 내원해서 진료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대처법
모든 증상의 대처법은 원인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유아 야경증의 경우 직접 접인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고 무엇보다 이러한 행동은 지극히 정상이기 때문에 과한 대처법은 필요가 없습니다.
한 여름이나 겨울에 자면서 불편하지 않게 온도를 조절해 준다거나,
아이가 발버둥이 너무 심해서 다칠 것 같지는 않은지 지켜보는 정도가 대처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간혹 발작과 같이 그 증상이 심해서 손으로 주위를 휘두르다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바라봐 주는 것은 필요합니다.
결론
유아 야경증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정상적인 증상입니다.
되려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새벽에 깨우면 그 자체로 수면 장애를 유발하고 성장에 좋지 않기 때문에,
증상이 너무 과격해지지 않는지 가만히 지켜보는 것이 나으며 너무 심하거나 도를 넘었다고 생각할 때 병원을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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